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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효성첨단소재, 정부의 탄소섬유 육성 의지에 장초반 강세

입력 2019-08-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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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섬유 살펴보는 문 대통령<YONHAP NO-1911>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전북 전주시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에서 열린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이 끝난 뒤 공장을 방문, 조현준 효성 회장(왼쪽 세 번째)의 설명을 들으며 탄소섬유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
효성첨단소재가 정부의 탄소섬유 육성 의지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1일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500원 (12.99% )오른 1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효성첨단소재 공장을 방문해 탄소섬유 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가 되기 위해선 핵심소재의 특정국가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며 탄소섬유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뜻을 내비쳤다.

하나금융투자는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가 경쟁사 수준으로 질과 가격이 개선되며 작년 하반기부터 고객사의 주문이 늘어나 꾸준히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회사의 탄소섬유 매출은 2017년 218억원, 2018년 267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매출액은 약 350억~400억원에 달할 것이라 추정된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회사는 최근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용기, 전선심재 관련 주요 업체로부터 1100톤의 선주문을 받았고 이에 대응하고자 올 1월 연간 생산량 2000톤 수준의 증설을 발표하기도 했다”며 “비록 현재 탄소섬유 매출 비중은 전사 매출에서 1~2%에 불과하지만 2028년 탄소섬유 매출 비중은 2019년 추정매출을 기준으로 약 18%까지 급격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효성그룹은 앞으로 10년간 탄소섬유 산업에 총 1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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