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스포츠 > 축구

황희찬, 챔피언스리그 데뷔 무대서 1골-2도움 '만점 활약'

입력 2019-09-18 09:31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FBL-EUR-C1-SALZBURG-GENK <YONHAP NO-0865> (AFP)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황희찬. 사진=AFP 연합
‘황소’ 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유럽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톡톡히 알렸다.

황희찬은 18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헹크(벨기에)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36분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장한 황희찬은 90분 동안 1골-2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34분 엘링 홀란드의 선제골을 도왔던 황희찬은 2분 만에 자신의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 무대 첫 골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 득점으로 황희찬은 역대 한국 선수 가운데 손흥민에 이어 두 번째 어린 나이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서 골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

이전까지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골을 넣은 한국 선수는 박지성(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손흥민(토트넘)이 전부였다. 손흥민은 22살 때인 2014년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골을 맛봤다.

황희찬은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또 한 번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전반 45분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홀란드의 득점포로 다시 달아났다. 황희찬은 홀란드의 해트트릭을 도우면서 전반에만 1골-2도움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