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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50년만에 최저…임금증가율은 감소, 美 금리 내리나?

입력 2019-10-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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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9월 미국의 실업률이 3.5%로 지난 1969년 12월 이후 약 50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전월치와 시장 예상 3.7%도 큰 폭 밑돌았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9월 실업률이 반세기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고용지표가 양호해 큰 폭 올랐다.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2.68포인트(1.42%) 급등한 26,573.7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38포인트(1.42%) 오른 2,952.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0.21포인트(1.40%) 상승한 7,982.47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0.92% 내렸다. S&P는 0.33% 하락했지만, 나스닥은 0.54% 올랐다.

그러나 9월 신규고용은 13만6000명(계절 조정치) 증가해, 시장 예상 14만5000명 증가에 못 미쳤다. 그래도 지난 7월과 8월 신규고용이 기존 발표보다 총 4만5000명 상향 조정되는 등 수치가 나쁘지 않았다.

이번 주 발표된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부진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급속히 확산했었다. 고용지표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경감했다.

임금 증가율이 낮은 점은 물가 상승 압력을 줄이는 요인인 만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완화적인 정책을 이어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9월 시간당 임금은 전월보다 0.01달러(0.04%) 감소한 28.09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9% 늘어나는 데 그쳐 시장 예상 3.2%에 못 미쳤다.

조동석 기자 dsch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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