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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학부모, 모국어로 쉽게 교육정보 접해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 6개 국가 언어로 교육정보 소식지 번역

입력 2019-12-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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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가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정보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가 발행하는 다문화교육 소식지 ‘위드’를 한국어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비율이 높은 중국, 일본, 베트남, 몽골, 영어, 러시아 등 6개 국가 언어로 번역본을 제공,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위드’는 지난 2010년 여름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32권을 발행, 다문화 인식 개선과 다문화가정 학부모에게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다문화교육 관련 정책을 비롯해 충북교육소식, 자녀 지도 방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한 교육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12월에 발행한 겨울호 소식지는 ‘자기 주도 학습 능력 기르기’, ‘우리 아이 꿈 키우는 진로교육’, ‘어린이 박물관 추천 리스트’, ‘겨울철 스포츠 안전하게 즐기기’ 등의 내용이 실려 있다.

이번 겨울호 ‘위드’는 도내 교육지원청을 통해 이달 초 각 학교로 배부된다.

도내 다문화학생은 지난 2017년 4568명, 2018년 5047명, 2019년 5627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부모 출신국도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러시아 등 다양하다.

다문화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은 상대적으로 교육 관련 정보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 소식지와 함께 다방면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한국어 교육’, ‘다국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베트남어)교육’, ‘다문화교육 전시체험관 관람 투어’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송태석 기자 011466200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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