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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설 디지털혁신비서관에 조경식 EBS 상임감사 내정

입력 2020-01-1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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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신설 디지털혁신비서관에 조경식 EBS 상임감사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디지털혁신비서관에 조경식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상임감사를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사진은 조경식 청와대 신임 디지털혁신비서관.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디지털혁신비서관에 조경식(57·행정고시 34회)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상임감사를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과학기술보좌관 산하에 신설된 디지털혁신비서관은 인공지능(AI), 5G 등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된 시대에 대비하고자 만들어진 자리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디지털혁신비서관은 문재인 정부 하반기 중점과제인 디지털혁신 관련 정책과제를 담당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한 부대변인은 “정부는 디지털혁신 3대 전략 분야로 데이터 경제·디지털 정부혁신·디지털 미디어산업을 선정하고 지난달부터 3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며 “디지털혁신비서관은 이 TF에서 나온 정책과제를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조직기능 재편 발표 시 밝혔듯 디지털혁신비서관 신설은 4차 산업혁명 시대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과학기술을 통한 혁신성장, 경제활력,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조치”라고 강조했다.

조 신임 비서관은 서울 배재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과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각각 공공정책학과 재무관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옛 미래창조과학부 정책기획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진흥정책국장, 방송통신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청와대는 조 신임 비서관 인사를 시작으로 공석 상태인 비서관직 인선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권향엽 전 균형인사비서관이 나간 자리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낸 김미경(45·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의 임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변호사는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하던 기간 민정수석실에서 행정관으로 함께 근무하기도 했다.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한 고민정 전 대변인과 유송화 전 춘추관장의 후임 역시 늦어도 설 연휴 전에는 임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홍승아 여성가족비서관도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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