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국제 > 국제경제

연준, 제로금리·무제한 양적완화 유지…파월 “모든 수단 사용”

입력 2020-04-30 07:54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전격 금리 인하 배경 설명하는 파월 연준 의장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난달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 모습. (AP=연합)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제로수준 금리와 무제한 양적완화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연준은 29일(현지시간) 이틀간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미 국채 등을 무제한 매입하는 양적완화 정책의 유지를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현 0.00~0.25%로, ‘제로수준 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연준은 FOMC 성명서 첫 문장에서 “이런 도전적인 시기에 미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범위의 정책수단(full range of tools)을 동원하겠다”며, 강한 표현을 사용해 정책적 의지를 강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화상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강력히, 선제적으로, 공격적으로 모든 수단을 다 사용하겠다”면서 “우리 권한의 절대적인 한계까지 사용할 것”이라고 밝혀, 추가조치도 열려있음을 강조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15일 임시 FOMC를 개최해 제로수준 금리와 양적완화의 부활을 결정한 바 있다. 그달 23일에는 추가 임시회의를 통해 양적완화의 제한선을 없앴고, 사실상 무제한 양적완화로 전환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