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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 소식에 강세

입력 2020-06-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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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 소식에 강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800원(1.46%) 오른 5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날 오전 장중 5만6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 청구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은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경영권 부정 승계 의혹과 관련된 삼성 계열사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삼성그룹은 향후 지배구조 개편과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동시에 기업가치 향상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 중장기 경영 전략에 초점을 맞춰 풍부한 현금을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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