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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1%도 못 넘었는데...온라인 달군 BTS 동생돌 엔하이픈

입력 2020-09-2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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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신인 보이그룹 엔하이픈 (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니키, 정원, 선우, 사진제공=빌리프랩)


연내 데뷔를 앞둔 신인 보이그룹 엔하이픈이 방탄소년단의 동생돌 다운 온라인 화력을 과시했다. 엔하이픈은 지난 18일 종영한 Mnet ‘아이랜드’를 통해 탄생한 신인 보이그룹이다. 이희승, 제이, 제이크, 박성훈, 니키, 양정원, 김선우 등 일곱 멤버들은 CJ ENM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합작회사 빌리프랩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

‘아이랜드’ 최종회는 방탄소년단과 투마로우바이투게더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0.8%(닐슨코리아 유료방송 기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1%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조작논란에 휘말리긴 했지만 매 시즌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했던 ‘프로듀스’ 시리즈에 비하면 저조한 성과다. 하지만 가요계에서는 빌리프랩이 조용한 승자라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들려올 정도로 온라인 화제성은 뜨겁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팬 커뮤니티 위버스 집계 결과 멤버를 선발하는 시청자 투표는 전세계 177개 국에서 참여했다. 최종회까지 생중계 누적 시청자 수는 3,700만 명에 달했고 디지털 클럽 조회수는 1.75억뷰를 넘어섰다. 전세계 트랜드를 확인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트랜드에서도 아이랜드 관련 키워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엔하이픈은 일본 야후 재팬의 트렌드 순위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19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진행된 라이브 방송은 107만 명이 접속했고 하트 수가 1억 5,980만 돌파하며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폭발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위버스의 ‘엔하이픈’ 커뮤니티 가입자 수도 280만 명으로 늘었다. 

빌리프랩 측은 “엔하이픈은 글로벌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연내 데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 주신 덕분에 엔하이픈이라는 팀으로 데뷔할 수 있게 됐다“며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보답하고 기쁨을 드릴 수 있는 엔하이픈이 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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