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생활경제 > 중견 · 중소 · 벤처

중기부, 2025년까지 수출 스타트업 5만개 달성… 수출기업 맞춤형 지원 강화

‘제3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서 ‘중소기업 수출지원 고도화 방안’ 발표

입력 2021-05-12 14:3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중소기업 수출지원 고도화 방안 세부 추진과제
중소기업 수출지원 고도화 방안 세부 추진과제 (사진=중기부)

 

중기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수출 스타트업 5만개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열린 ‘제3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중소기업 수출지원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2025년까지 수출 스타트업 5만개, 수출 소상공인 5만개, 온라인 수출과 기술수출 중소기업 5만개를 이루겠다는 정책목표를 제시, 정책목표 달성 시 수출 중소기업 수가 최대 2배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우선 연 1000여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해 글로벌기업과 네트워킹을 통해 합작법인(joint venture) 설립, 제품양산 등 수출을 이루는 스타트업·글로벌기업 간 선도모델 발굴하고, 선도모델 스타트업에 대한 현지화(PoC) 액셀러레이팅과 사업화자금, 금융·투자유치·해외마케팅 등 패키지 지원키로 했다.

또한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지원기능에 한국벤처투자의 글로벌투자유치 지원을 연계하는 원루프 지원시스템과 현지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수출 엑셀러레이팅’ 등의 마케팅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수출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발굴·선정하는 ‘수출 유망 소상공인’ 지정 제도를 신설하고, 소상공인·수출지원기관이 수출 역량진단, 자금, 해외마케팅을 연계 지원하는 협업시스템도 구축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맞춤형 온·오프라인 수출 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소상공인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지원한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는 또한 온라인 수출 붐 확산을 위해 온라인수출 중소기업의 공동물류 인프라 활용, 자체 물류센터 구축 등 물류고도화 집중 지원과 함께 중소기업 기술 수출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자금 등 지원을 확대한다.

K-리빙, K-뷰티, K-푸드 등 소비재 분야별 브랜드케이(K) 기업에 대해서도 금융·연구개발·물류·마케팅 등 맞춤형 지원으로 국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이번 대책과 관련해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이전 보다도 나아지고 있는 중소기업 수출을 최대한 지원해 더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라며 “대책이 수출 중소기업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길 것”임을 강조했다.

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