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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프로포폴 투약 혐의 벌금형 인정…"모든 분들에게 사과한다"

입력 2021-06-0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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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사진=연합
배우 하정우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혐의에 대해 벌금형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3일 하정우는 소속사를 통해 “지난달 28일 프로포폴 관련으로 벌금형 처분을 받게 됐다”며 “그동안 검찰 수사 과정에서 모든 사실을 말씀드렸고, 그에 따른 처분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얼굴의 여드름 흉터로 인해 피부과 치료를 받아왔고, 레이저 시술과 같은 고통이 따르는 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수면마취를 한 상태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며 “검찰은 2019년 1월경부터 9월 사이에 위와 같은 시술 과정에서 필요 이상의 수면마취가 이루어졌다고 판단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하정우는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성형외과에서 동생 이름으로 진진료를 예약해 10차례 이상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그간 저에게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신 모든 분들과 제가 출연했거나 출연 예정인 작품의 관계자 여러분, 제가 소속된 회사 직원 분들과 가족들 모두에게 다시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 앞으로 더욱 스스로를 단속하여 신중히 행동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정우는 최근 윤종빈 감독이 연출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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