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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그루블린 유튜브 캡처) |
그루블린은 지난 17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문세윤 가수 데뷔 프로젝트’ 2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문세윤과 라비, 그루블린 스태프들은 문세윤의 가수 데뷔를 위한 첫 번째 회의를 갖고 문세윤이 가수로서 활동할 부캐명을 논의했다.
라비는 “우리가 비주얼적으로 잡았던 건 핑크 가발을 쓰고, 멋진 옷을 입고 춤을 잘 추는 모습”이라며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세윤 형의 잔망스러운 매력과 유쾌한 에너지는 있지만 마냥 웃기기만 한 건 아니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세윤의 부캐 이름으로 ‘파파뚱’, ‘뚱때디’, ‘쁘띠뚱’, ‘샤이뚱’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그루블린 스태프가 “평소의 모습과는 다르게 낯선 모습을 보여주는 거라 ‘부끄뚱’도 괜찮을 거 같다”고 의견을 제시하자 라비와 문세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흡족해했다.
라비는 “부끄럽고, 속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것들을 대변해 준다는 뜻이 될 수도 있을 거 같다”며 ‘부끄뚱’에 의미를 더했다.
이어 라비는 문세윤의 데뷔곡으로 ‘은근히 낯가려요’를 제시하며 “우리가 표현하지 못했던 것을 대신해 주는 느낌을 담은 곡이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녹음은 어떻게 하냐는 문세윤의 질문에 라비가 “10시에 오면 된다. 2시간 안에 끝날 수 있다”고 대답하자 문세윤이 “20분 안에 끝내면 안 되냐”고 되물어 현장을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의 멤버로 함께 활약 중인 라비와 문세윤이 프로듀서와 가수로 만나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가 커진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