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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강성훈, 2021-2022 시즌 PGA 투어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 정상 노려

입력 2021-09-15 16:13 | 신문게재 2021-09-1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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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김시우.(AFP=연합뉴스)

 

김시우와 강성훈이 2021-2022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총 상금 700만 달러)에서 정상 정복을 노린다.

PGA 투어는 한 시즌을 2년에 걸쳐 진행한다. 2020-2021 시즌은 이달 초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페덱스컵 챔피언으로 탄생시킨 후 마감됐다,

그리고 2주 만에 2021-2022 시즌이 포티넷 챔피언십으로 시작됐다. PGA투어 2021-2022시즌은 내년 8월까지 모두 47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PGA 투어 4대 메이저대회를 비롯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4개 대회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개 대회도 열린다.

이번 시즌 개막전은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 72)에서 열린다.

김시우는 지난 시즌을 올해 1월 아메리카 익스프레스에서 우승, PGA 투어 통산 3승을 올리며 성공리에 마감했다. 그러나 페덱스컵 순위 30위에 들지 못해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좌절되는 아쉬움도 있다. 때문에 이번 시즌 개막전인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아쉬움을 털어낼지 관심을 모은다.

강성훈은 지난 시즌 31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차례도 ‘톱 10’에 들지 못하는 등 극심한 부진을 보이며 페덱스컵 순위 178위로 마감했다. 2019년 5월 AT&T 바이런 넬슨 우승으로 이번 시즌 시드를 유지한 강성훈이 지난 시즌의 극심한 부진을 개막전에서 털어내고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일지 주목 받는다. 노승열도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이 출전해 개막전 우승을 노린다. 특히 람은 오는 24일부터 미국 위스콘신주 헤이븐의 휘슬링 스트레이츠에서 열릴 예정인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 라이더컵에 유럽 대표로 출전을 앞두고 있다.

람이 이번 대회 출전하는 것은 라이더컵에 대비해 실전을 통한 샷 감각 조율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인 람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3개 대회에서 투어 챔피언십에서 2위를 포함해 모두 ‘톱 10’에 들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람 외에도 지난 시즌 PGA 챔피언십 챔피언 필 미컬슨(미국), 마스터스 토너먼트 그린 재킷의 주인공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도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우승 경쟁에 불을 지핀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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