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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올 가을에도 '상큼 톡톡' 탄산 열풍 이어진다

입력 2015-10-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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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에도 탄산수, 탄산주 등 탄산제품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올해 탄산수 시장의 매출액은 최대 1000억원을 예상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웰빙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커지면서 탄산음료 대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 탄산수를 마시려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탄산수는 건강을 중요시 여기는 웰빙 트렌드에 열량, 탄수화물, 지방, 나트륨 등을 함유하지 않아 다이어트 음료로도 각광받고 있다. 또한 탄산주의 경우 톡 쏘는 스파클링을 넣은 달콤한 맛으로 여성들의 취향과 맞물리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올 가을 여심을 공략하는 탄산제품을 살펴봤다.  

와인크루저
와인크루저.(사진제공=와인크루저)

와인크루저(Wine Cruiser)는 최근 tvN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서 ‘최지우가 선택한 술’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라즈베리, 블루베리, 파인애플 3가지 맛에 과일 고유의 색까지 담은 와인크루저는 알코올 함량 5%로 다양한 맛과 가벼운 술자리를 즐기는 여성 소비자들의 취향까지 고려했다. 또 화려한 비주얼은 파티나 캠핑에서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도 좋다.

‘최지우가 선택한 술’ 또는 ‘여자들의 취향을 저격한 술’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다른 맛의 와인크루저와 섞거나 토닉워터, 다른 주종을 첨가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칵테일 레시피가 온라인 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와인크루저 칵테일로 ‘크루저 토닉’은 잔에 얼음과 와인크루저 2/3잔, 토닉 워터 1/6잔을 채우고 주량에 맞게 소주나 보드카를 넣은 후 레몬 슬라이스를 올리면 된다. 화려한 그라데이션이 인상적인 ‘크루저 선라이즈’는 얼음잔에 와인크루저 파인애플을 반 정도 채우고, 라임시럽과 그레나딘 시럽을 섞어 살짝 가라앉도록 따르면 손쉽게 완벽한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

써머스비
써머스비.(사진제공=써머스비)

다양한 맛의 과일을 첨가한 주류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디자인을 더한 제품도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써머스비(Somersby)는 주류지만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주목 받고 있다. 여성들의 취향을 고려, 사과나무 일러스트와 싱그러운 사과가 연상되는 연두색을 병 레이블에 새겼다. 

 

맛 또한 발효된 사과의 새콤 달콤한 맛과 톡 쏘는 스파클링 때문에 4.5%의 알코올 함량이 부담스럽지 않게 느껴진다.

맥주의 경우, 거품이 부드럽고 향이 좋은 제품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델바이스 스노우후레쉬(Edelweiss Weissbier Snowfresh)는 알코올 함량 5%의 오스트리아 산 맥주로, ‘향수 맥주’라 불릴 정도로 풍부한 향기를 자랑 한다. 

 

잔에 따르면 올라오는 성근 거품이 조밀한 크림처럼 변해 부드러운 목 넘김을 선사하고, 엘더플라워와 민트향에 가미된 달콤함이 감칠맛을 더해준다. 

 

특히, 맥주 특유의 쓴맛을 부담스러워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보해양조 부라더#소다

보해양조 부라더#소다.(사진제공=보해양조)

 


보해양조는 지난달 화이트 와인을 기반으로 소다 맛과 탄산을 더한 새로운 주종을 선보였다.

 

국내 최초 탄산 함유 주류인 ‘부라더#소다’는 보해종합기술원에서 소다의 맛과 비율을 연구하여 알코올 특유의 맛과 향을 최소화, 알코올 도수를 3도로 맞췄다. 

 

알코올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소다의 달콤함과 어우러지는 탄산의 청량감이 특징이다. 

 

9월 중순부터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어 인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탄산을 함유한 사케도 등장했다. 

 

사케 전문 유통회사, 니혼슈코리아에서 선보인 스파클링 사케 ‘미오’도 기존 사케와는 다른 색다른 맛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니혼슈코리아_미오
니혼슈코리아 미오.(사진제공=니혼슈코리아)

 

쌀로 만들어졌지만 적당한 양의 탄산이 가미돼 있어 텁텁하지 않고 시원하다. 알코올 도수는 5도로, 상쾌한 거품과 함께 감미와 산미가 적당한 균형으로 식전주로도 제격이다. 

일화 신제품 '초정탄산수 자몽'_500ml
일화 신제품 ‘초정탄산수 자몽’.(사진제공=일화)

 

최근 일화의 웰빙 탄산수 브랜드인 ‘초정탄산수’는 CJ제일제당 ‘쁘띠첼 미초’와 두 제품을 더욱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를 함께 선보였다. 

 

초정탄산수 플레인과 청포도, 석류, 레몬유자, 그린애플 등 다양한 맛의 쁘띠첼 미초를 2:1의 비율로 섞기만 하면 완성된다.  

 

'망고코코 스파클링' 포스터
‘망고코코 스파클링’ 포스터.(사진제공=할리스커피)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는 초정리 탄산수에 달콤한 망고와 코코넛을 듬뿍 넣은 ‘망고코코 스파클링’을 내놨다. 할리스커피의 스파클링 음료는 지난 2013년에 업계 최초 천연 광천수를 사용해 선보인 메뉴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할리스커피의 망고코코 스파클링은 청량감 넘치는 100% 천연 탄산수에 부드러운 망고와 탱글탱글한 코코넛 알갱이가 어우러져 씹는 식감은 물론 상큼함까지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망고코코 스파클링에 쓰이는 100% 천연 탄산수는 세계 3대 광천수 중 하나로 꼽히는 초정리 탄산수로 미네랄이 풍부해 보다 건강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청량감을 즐길 수 있다.

박효주 기자 hj030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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