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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 스웨덴 AB쎄닐 전립선치료제 ‘쎄니톨노붐’ 亞 16개국 독점공급

화분추출물 제제, ‘쎄닐톤’보다 유효성분 함량 배로 늘려 … 일반약 사업 강화

입력 2018-03-2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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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은 스웨덴 AB쎄닐과 이 회사의 전립선치료제 ‘쎄니톨노붐’(Cernitol Novum, 성분명 세르니틴, cernitin, 화분추출물)을 아시아 16개국에 독점 공급·유통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동구바이오제약은 한국·중국·대만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 판권을 확보, 일반의약품(OTC)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쎄닐은 의약용 화분추출물(pollen extracts) 연구개발 회사로 1953년에 설립됐다. 독자적인 화분외피제거공법을 적용해 쎄닐톤 등을 개발했다. 화분은 아미노산 등 다양한 영양소와 생리활성인자를 함유하고 있지만 스포로폴레닌이라는 단단한 외피에 둘러싸여 있다. 천연활성물질 추출·발효공정 기술이 의약품 상용화의 관건이다.  


쎄니톨노붐은 동구바이오제약이 1978년 쎄닐로부터 도입한 전립선비대증 및 만성전립선염 치료제 ‘쎄닐톤’(일반약)의 유효성분인 세르니틴 함량이 배가됐으며, 복용 편의성도 개선됐다. 세르니틴은 화분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으로 생체친화적이고 장기간 복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쎄니톨노붐은 스웨덴에서 먼저 출시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독일·프랑스·스위스·오스트리아 등에서도 주요 제약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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