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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항혈소판제 ‘브릴린타’, 60mg 용량도 급여

심근경색 병력 있는 심혈관사건 고위험군 환자서 최대 3년 인정

입력 2018-05-0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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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경구용 항혈소판제 ‘브릴린타’(성분명 티카그렐러, ticagrelor) 60㎎ 용량이 이달부터 심근경색 병력이 있는 고령·심혈관사건 고위험군 환자가 아스피린을 병용 투여하는 경우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환자가 급여를 지급 받으려면 심근경색 발병 후 아스피린과 아데노신이인산(ADP, adenosine diphosphate) 수용체 저해제를 병용 투여하면서 출혈 합병증이 없었던 가운데 △만50세 이상 △최근 심근경색 발병 후 현재까지 기간이 12~24개월 사이 △혈전성 심혈관사건(심혈관 이상으로 인한 사망·심근경색·뇌졸중) 발생 고위험군 요건 중 1개 이상 해당 등 3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최대 3년까지 보험이 적용된다.

고위험군 기준은 △만 65세 이상 △약물치료가 필요한 당뇨병 △혈관조영술 상으로 확인된 다혈관 관상동맥질환 △2회 이상의 심근경색 병력 △만성신장질환 3·4기의 만성신부전 환자 등이다.

브릴린타 60㎎은 아스피린과의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입증한 ‘PEGASUS-TIMI 54’ 임상연구 결과를 근거로 2016년 8월에 혈전성 심혈관사건 발생률 감소를 적응증으로 획득했다. 아스피린과 브릴린타 90㎎ 또는 다른 2제 항혈소판제 병용요법으로 최초 1년간 치료한 후 장기 유지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브릴린타는 기존엔 90㎎ 용량만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서 1년 이내로 급여가 인정됐다.

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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