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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밖에 왜 나가?” 집에만 있게 만드는 취미 가전

입력 2019-02-14 07:00 | 신문게재 2019-02-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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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여가 시간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일명 ‘집순이·집돌이’라고 불렸던 이들이 ‘홈족’이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내가 원하는 취미를 집에서 즐기려는 홈족이 늘어나자 이들을 위한 ‘취미 가전’ 또한 다양해지는 추세다.

 

실제 지난해 11월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20세 이상 성인 16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스스로를 홈족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전체 응답자의 58.6%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20대 68.5% △30대 62.0% △40대 이상 29.6%로 젊은 연령층일수록 홈족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집에서 다양한 취미를 즐기려는 홈족을 위한 취미가전 3가지를 소개한다.

 

 

◇내 집을 영화관으로

 

시네빔 레이저 4K
LG전자 시네빔 레이저 4K. (사진제공=LG전자)

 

취미 가전의 대표 주자는 영화관에 가지 않고도 내 집을 영화관처럼 구현해주는 빔 프로젝터다. 시장조사기관 PMA는 4K급 빔 프로젝터 시장이 2017년 약 9만대에서 작년 21만대로 2.3배, 2022년에는 이보다 8.7배 많은 183만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빔 프로젝터 강자 LG전자가 지난해 5월 선보인 ‘시네빔레이저 4K’는 4K UHD(3840X2160) 해상도와 최대 2500안시루멘의 밝기를 투사해 또렷한 화면을 보여준다. 화면 대각선 길이가 150인치(380㎝)로 농구 골대 높이보다 길다. 명암비를 높여 또렷한 화면을 보여주는 HDR기능도 지원한다.

기본적인 모양은 직육면체 형태다. 제품 윗면에 있는 사각형 모양 렌즈덮개는 자동차 트렁크처럼 한 변이 고정된 채 위 아래로 열리고, 덮개 안쪽에는 거울이 달려 있어 렌즈에서 나오는 영상을 벽면, 스크린 쪽으로 반사한다. 사용자는 기존 제품처럼 제품을 상하좌우로 조정할 필요 없이 화면을 원하는 위치에 맞출 수 있다.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8에서 ‘최고혁신상’과 세계 3대디자인어워드인 레드닷어워드에서 제품디자인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제품 크기는 가로 165㎜, 세로 165㎜, 높이 470㎜, 무게 6.7㎏ 수준으로 동급 프로젝터의 절반 수준이다. 전원선은 사용자가 제품 하단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진공청소기 전원선처럼 제품 안으로 말려들어가 관리도 간편하다.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를 집에서도

 

유라
유라 전자동 커피머신 S8. (사진제공=유라)

 

홈족 중에서도 주방을 카페처럼 꾸미는 ‘홈카페’를 만드는 이들이 많아지며 커피머신의 판매도 늘고 있다. 스위스의 전자동 커피머신 제조기업 유라의 전자동 커피머신은 정밀한 스위스 기술력을 적용, 원두의 맛과 향을 모두 잡은 스페셜티 커피를 추출해 커피애호가들에게 ‘언젠가는 꼭 갖고 싶은 커피머신’으로 꼽힌다.

특히 가정용 제품 중 유라 S8은 세계 최초로 플랫화이트를 추출할 수 있는 커피머신으로 출시 이후 끊임없는 인기를 얻어 4차 주문까지 모두 완판됐다. 멀티 분사 추출 기술로 카페 퀄리티의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으며 △카푸치노 △라떼 마끼야또 △플랫화이트 등 벨벳 밀크폼 베리에이션 커피까지 총 15가지 스페셜티 커피를 원터치로 추출한다.

머신에 탑재된 터치 스크린으로 원하는 커피 농도와 물 경도를 설정할 수 있어 사용자의 입맛과 원하는 레시피에 따라 세부적인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저소음 아로마 G3 그라인더를 탑재해 기존 제품 대비 분쇄 속도는 2배 빠르고 아로마 손실은 줄였다.

디자인은 고급스러운 크롬 바디와 우아한 곡선이 조화를 이뤄 ‘iF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집에서도 선명한 게임화면 구현

 

프리즘코리아
프리즘코리아 UHD 4K 게이밍 모니터. (사진제공=프리즘코리아)

 

전문게임장비를 구입해 방을 PC방처럼 꾸며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홈족도 많다. 이에 최근 프리즘코리아는 32인치 기반의 대화면의 UHD 4K 게이밍 모니터 M320PU HDR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Full HD(1920x1080) 해상도에 비해 4배 넓어진 울트라 HD(3840x2160) 초고해상도로 디테일한 게임 화면을 구현한다. 4K 기반의 HDR을 탑재해 밝은 곳은 더욱 밝게,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표현함으로써 현실에 가까운 영상과 이미지를 표현한다. 스테레오 내장 스피커를 갖춰 별도의 스피커 추가 구매 없이도 웅장한 사운드를 제공해 몰입감도 높일 수 있다.

시력 저하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적되는 블루라이트와 백라이트 깜빡임 현상을 제거하는 플리커프리 기능을 갖춰 장시간 플레이시에도 눈의 피로도가 적은 편이다.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100x100 ㎜ 베사홀을 이용해 보다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핫키 기능을 갖춘 리모콘도 함께 제공돼 다양한 기능을 쉽고 간단하게 제어할 수 있다.

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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