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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조직원 인터뷰하다 총 맞은 내셔널지오그래픽 기자

입력 2019-10-06 09:51 | 신문게재 2019-10-0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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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 로고

다큐멘터리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 기자가 멕시코에서 마약조직원을 인터뷰하다 현장을 급습한 다른 마약조직원의 총을 맞았다고 AP통신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검찰 당국에 따르면 취재팀이 전날 오후 7시30분께 멕시코 치와와주의 마약 밀매 현장에서 한 조직원을 인터뷰하던 도중 무장 괴한들이 들이닥쳐 총격을 가했다.

취재하던 기자는 다리에 총을 맞아 부상을 입었으며, 인터뷰 대상자였던 마약조직원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검찰은 세력 다툼을 벌이던 경쟁 조직원 일당이 현장을 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취재팀은 인터뷰를 앞두고 치와와 검찰청에 찾아가 마약 밀매조직 인터뷰 관련 정보를 얻었지만, 마약밀매 현장에서 인터뷰를 할 것이라는 계획을 알리지는 않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멕시코는 언론인들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로 꼽힌다. 언론인 취재보호 관련 단체는 올해 들어 멕시코에서 5명의 기자가 살해됐다고 전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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