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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청약통장 없어도 청약 OK’ 연내 눈길 끄는 주요 수익형 부동산

입력 2021-10-25 07:10 | 신문게재 2021-10-2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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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당첨이 수천만원은 물론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주는 '로또분양'이라는 인식이 커지면서 9월말 기준 전국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주민등록인구수의 51.5%인 총 2663만6592명으로 전년 동월(2020년 9월말) 대비 6% (150만9410명) 증가했다. 아파트로 대표되는 주택시장에 뛰어들고자 하는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도 커졌다. 이에 내 집 마련을 앞둔 수요자, 투자자들이라면 높아지는 진입 장벽을 피해 청약통장 없이 청약할 수 있는 분양 단지에 눈길을 돌리는 것이 좋을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통상적으로 청약통장 사용이 필요 없는 분양 단지는 100%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무주택기간, 부양가족수, 주택수 등을 따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세대주와 무관하게 청약을 할 수 있으며, 특히 거주지역에 국한 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규제지역에 위치해 있더라도 재당첨제한, 실거주의무는 물론 전매제한도 없으며, 분양 단지에 따라 계약금 납입 후 분양권의 전매도 가능하다. 

 

분양시장에 공급되는 생활숙박시설, 도시형생활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은 청약통장 사용 없이 청약이 가능한 대표적인 분양 단지들이다. 이들 단지의 경우 프리미엄은 사뭇 남다른 수준이다.  

 

 

◇분양가 대비 높은 프리미엄 형성

 

일례로 생활숙박시설인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 전용면적 66㎡E는 이달 22일 기준 8억7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분양가(최고 3억9400만원) 대비 4억7000여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또 지난 3월 분양된 ‘롯데캐슬 드메르’ 전용면적 90㎡A는 분양가(최고 8억8620만원) 대비 2억여원이 오른 10억8850만원의 매물이 나오기도 했다. 

 

도시형생활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12월 분양된 ‘알루어반포’ 전용면적 26㎡는 현재 프리미엄이 7000만원까지 붙었다. 지난해 10월 입주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전용면적 84㎡A-4는 층, 동, 조망에 따라 매물가격이 10억5000만원까지 오르며, 초기 분양가(3억8900만원) 대비 약 6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기도 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생활숙박시설, 도시형생활주택,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청약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최근 들어 아파트 브랜드를 차용한 분양 단지가 늘고 있어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고, 전국에서 청약도 가능한 만큼 투자가치도 아파트 못지 않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런 청약통장 사용 없이 청약이 가능한 생활숙박시설, 도시형생활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은 연내 주요 지역에 공급 대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 자유로워 ‘로또분양’ 노려볼 만

 

꽁꽁 묶인 주택 규제와 세금 때문에 투자매력을 잃어가는 주택시장에서도 미래가치가 높아진 만큼 이들 단지에는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11월 경기 김포시 풍무동 일원에 짓는 주거용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14층, 1개 동, 총 420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포골드라인인 풍무역 반경 1㎞ 내에 있다. 지하철 5·9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대형마트와 영화관 등 생활 편의시설과 체육센터, 운동장 등 문화시설도 마련돼 있다. 또 신풍초, 풍무초, 양도중, 풍무고 등도 가까이에 있다.

 

 

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은 11월 대전광역시 도안2-1지구 준주거용지 일대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5개 동, 전용면적 84㎡, 총 377실 규모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예정) 역세권 입지에 속한 단지이며 동서대로, 도안대로 등을 통해 대전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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