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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美 디폴트 위험에 "결국 해결책 찾을 것"

입력 2023-05-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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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장관 만난 추경호 부총리
G7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일본 니가타를 방문 중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일본 니코호텔에서 열린 오찬 세미나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만나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12일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을 둘러싼 대립이 심각하다면서도 결국엔 채무불이행을 피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니가타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옐런 장관은 이날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은 전 세계에서 미국의 관계, 위상, 신뢰도에 긍정적이지 않은 게 분명하다”며 “지금이 과거보다 더 어려운 상황일지도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옐런 장관은 “나는 이번 상황이 앞선 다른 사태들이 결국 그랬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즉 우리가 해결책을 찾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그는 정부지출 자금 조달을 위한 재무부 자금이 정확히 언제 고갈될지에 몇 주 안에 미 의회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정부가 차입할 수 있는 금액에 상한선을 두고 있으며 의회 승인을 거쳐야 그 한도를 높일 수 있다.

현재 미 정부 부채한도는 31조4000억 달러(약 4경2201조6000억원)다.

미 재무부가 설정한 디폴트 시기인 이른바 ‘X-Date’(X-데이트)는 다음 달 1일로 코앞이지만 민주당 정권과 야당인 공화당은 부채 한도 문제를 둔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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