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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후광, 삼성전자외 어떤 종목이 누릴까?

입력 2024-03-21 12:43 | 신문게재 2024-03-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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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관련주 현황. (표=노재영 기자)

 

올 들어 국내 증시에서 세계 최대 인공지능(AI)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NVIDIA)테마주들이 대부분 두자리 수 주가 상승률을 보이면서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열린 ‘2024 GTC’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차세대 AI칩 B200을 공개하고 삼성전자와의 비지니스 협력 가능성을 언급하자 이른비 엔비디아 테마주들이 연일 시장의 관심 한 복판에서 매매중이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전시중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신제품 HBM3E에 ‘승인(Approved)’라는 사인을 남겼다. SK하이닉스는  이 행사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차세대 제품이 될 HBM4 세부 성능을 공개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비디아 관련 대표종목격인 삼성전자는 이틀째 상승하면서 이날 오후 12시34분께 7만8900원에 매매중이다. SK하이닉스는 16만9200원에 거래되고 디자인하우스인 가온칩스는10만원대에서 매기가 형성되고 있다.

미 증시를 움직이는 ‘선도주’로 평가받는 엔비디아는 지난 20일 주가가 910달러를 돌파하는 등 S&P500의 사상최고치 경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엔비디아 국내 관련주도 덩달아 들썩였다. 엔비디아 GPU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고대역폭(HBM) 메모리를 제조하는 ‘SK하이닉스’ , HBM 메모리에 들어가는 TC본더를 제조하는 ‘한미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개발업체이자 삼성파운드리의 파트너사인 ‘가온칩스’ 등이 특히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증권가는 국내 엔비디아 관련주 ‘훈풍’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반도체 업종 호재에 이어 메모리 수요에서도 HBM을 탑재한 DRAM 수요 예상치가 3개월 연속 큰 폭으로 상향됐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SK하이닉스에 비해 삼성전자의 가치가 저평가 됐다며 ‘매수’ 의견을 내놨다. KB증권은 가온칩스에 주목, 수주 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매수’ 의견에 목표가도 15만원으로 잡았다. 이수페타시스와 씨이랩, 세코닉스, MDS테크 등도 관련 테마흐름에서 움직이고 있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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