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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소폭 상승한 2740대 마감...코스닥은 '하락'

입력 2024-03-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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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코스피가 29일 관망세 속 소폭 상승한 가운데 코스닥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미지=연합뉴스)

 

코스피가 29일 관망세 속 소폭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2746.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에 비해 0.81포인트(0.03%) 상승한 수치다.

전날 종가보다 11.45포인트 높은 2757.27에서 시작한 코스피는 이내 2740대로 내려와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피 보합세의 원인은 오늘 밤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발표되기에 관망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연준이 ‘연내 금리 3회 인하’를 확실히 한 가운데, 개인소비지출 지수에 따라 금리 인하 시점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 769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808억원, 개인은 478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와 2위 SK하이닉스 모두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지수 상단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종가 ‘8만전자’를 돌파한데 이어 이날 전장보다 1600원(1.98%) 오른 8만240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도 전날보다 4800원(2.69%) 오른 18만3000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 셀트리온(4.03%), POSCO홀딩스(0.24%), NAVER(0.16%)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1.69%), LG에너지솔루션(-1.62%), 기아(-1.61%), 삼성SDI(-1.36%)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5포인트(0.50%) 내려간 905.5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26포인트(0.25%) 높은 912.31으로 출발했으나 약세를 보이며, 910선을 사수하지 못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678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347억원, 개인은 44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와는 달리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약세를 보였다. 알테오젠(-4.87%), HLB(-4.10%), 엔켐(-4.02%), 에코프로(-3.80%) 등이 주가가 하락했다. 얼마 전 코스피 이전 상장 계획을 발표한 에코프로비엠 주가도 1.26% 내려갔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347.20원으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1.00원 올랐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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