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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미국 금리 최초 인하 시점 기대감↓…경제지표 견조해"

입력 2024-04-0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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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 인하
이미지는 생성형 AI ChatGPT 4.0을 통해 생성한 ‘미국 국기, 10개 이상의 US달러 묶음, 아래쪽을 가리키는 화살표를 넣은 그래픽 이미지’ (이미지=ChatGPT 4.0)

 

미국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최초 인하 시점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견조한 경제지표가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리포트를 통해 3월 ISM 제조업 지수를 근거로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늦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ISM 제조업지수는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매월 발표하는 지수로, 공급관리자 설문을 집계해 작성된다.

하장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ISM 제조업 지수 중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확장 전환한 점, 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웃도는 점 등이 인하 시점의 후퇴 요인이라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지난달 PMI는 50.3으로 기준치 50을 넘어 17개월 만에 확장 국면을 보였다”며 “시장 예상치 48.5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PMI는 업황을 판단하는 지표로 기준치(50)를 넘으면 업황이 확장, 못 미치면 업황이 위축되고 있다는 의미다.

그는 “3월 ISM 제조업지수 물가항목도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물가항목은 55.8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 53.3을 넘겼다”고 풀이했다. 이어 “지난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갱신해 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전월(2월) 52.5와 비교했을 때도 올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주 파월 의장은 2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대해 “예상에 상당히 부합했다”고 평가하며 “올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면, 우리는 현재 금리 수준을 더 오래 유지할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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