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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현장을 가다-③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이병우 센터장 "지역내 아이디어 나눔터 될 것"

[공존-성장과 나눔의 시장경제]

입력 2016-02-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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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센터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이혜미 기자)

 

“지난해 5월 22일 개소해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센터 업무 체계를 더욱 효율화하고 지속가능한 성과창출 기반을 마련해 센터가 기업들의 아이디어 나눔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충남 KTX 천안아산역 내 창조경제혁신센터 비즈니스센터에서 만난 이병우(사진)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지난 9개월간의 센터 운영에 대한 소회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태양광 클러스터 구축 △6차산업 고부가가치화 △창업 및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이라는 3가지 핵심 목표를 설정하고 출범했다.

다른 센터와의 차별점을 묻자 전국 센터에서 유일하게 존재하는 무역존의 역할을 꼽았다. KOTRA, 무역협회, 한화가 협력해 운영하는 무역존은 각 지역별로 선정된 전략산업 기업들의 해외사업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해외 진출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특히 해외사업화를 원하는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GEP(Global Expansion Program) 사업에 큰 애착을 드러냈다. GEP는 현재 전담기업인 한화의 드림플러스센터와 연계한 충남센터만의 고유사업으로, 지난 1기 선정기업 중 앤(주)과, 에이알모드커뮤니케이션이 현재 중국으로 해외사업화를 추진 중에 있다.

그는 “앤은 중국의 콘텐츠 제공사업을 통한 홍보(매출 8000억)를 추진하고 있으며, 에이알모드커뮤니케이션은 애니메이션 제작과 콘텐츠 사업을 추진(국내매출 1억2000만원, 영화진흥위원회 투자유치 4억8000만원)하는 등 중국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의 IT 창업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GEP를 통해 거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GEP 2기에 선정된 5개 팀은 작년 12월 출범식을 마치고 올해 3월까지 본격적인 해외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기 공모에서 선발된 기업 웨이웨어러블은 충남센터 글로벌 사업화 펀드에 의한 투자(9억)가 결정됐고 올해 제품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충남센터는 올해 태양광 응용제품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 30건, 서산 솔라벤처단지를 통한 중소벤처기업 육성, 6차산업 명품화 5개 제품 달성, 중소벤처기업 수출 20건, 창업기업 해외사업화 10건 등 핵심 사업 분야별로 구체적인 목표를 갖고 있다.

하지만 이 센터장은 정량적인 계획의 달성과 함께 지속적인 성과창출을 마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의적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충남 센터의 궁극적인 목표는 ‘창의, 성공, 행복 에너지의 나눔터 충남’ 실현이라는 센터의 비전에 있다”며 “아이디어가 있다면 국민 누구든 창업이라는 도전이 두렵지 않은 환경을 조성하고, 그 아이디어를 통해 지역과 국가 경제 역시 균형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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