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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춤과 액션이 섞인 '첩보물'이라니…

영화 '아가일', 전세계 프리미어의 시작 한국에서 스타트

입력 2024-01-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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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을 뛰어넘을 영화 '아가일'의 주역들
킹스맨을 뛰어넘을 영화 ‘아가일’의 주역들. 할리우드 배우 샘 록웰(왼쪽부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헨리 카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

 

“한국에 와서 햄볶아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즈 호텔 서울에서 영화 ‘아가일’ 내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6년 만에 내한한 헨리 카빌과 처음으로 한국땅을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샘 록웰이 참석했으며 매튜 본 감독은 건강 상의 문제로 불참했다.

‘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챕터를 구상하며 벌이는 액션 첩보물이다. 감독의 전작인 ‘킹스맨’의 세계관과 더불어 반전의 반전이 거듭되는 스토리를 담아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프리미어 시사회를 진행했다.

주연을 맡은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는 “전세계 뷰티의 본고장에 ‘아가일’을 들고 오게 된 것이 영광”이라면서 “12살 딸이 K팝의 광팬이다”며 BTS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극중 잘 나가는 범죄 소설 작가에서 하루아침에 스파이의 타깃이 된 역할을 천역덕스럽게 해내는 그는 ‘뷰티풀 마인드’로 아카데미를 석권한 론 하워드 감독의 장녀기도 하다.  

 

영화 '아가일' 주역들 내한
18일 오전 서울 포시즌즈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아가일’의 내한 행사.(연합)

 

극중 액션과 춤을 능청스럽게 소화한 샘 록웰은 “지금까지 연기적으로 싸움을 많이 한 적이 없다. 안무와 액션을 하면서 정말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마라톤과 같이 장기적으로 해야는 분야더라. 올해 쉰 셋인데 자제하겠다”는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스타더스트’를 통해 매튜 본 감독과 호흡을 맞춘 헨리 카빌은 “감독님이 ‘미친 아이디어가 있다’며 시나리오를 보내주셨다”며 출연배경을 밝혔다. 극중 일명 ‘각 잡힌 남자헤어’로 불리는 플랫탑 헤어와 긴 파마머리를 오가며 파격 변신을 보여준 그는 “어마어마하고 즐거운 작업이었다”며 예비 관객들에게 당부를 전했다. Apple TV의 오리지널 영화 중 세 번째로 글로벌 극장 개봉을 앞둔 ‘아가일’은 오는 2월 7일 국내 관객과 만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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