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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김시우,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부진 공동 39위로 밀려

호블란, 9언더파로 선두에 올라…선두 매킬로이 2타 차 공동 2위로·세계 1위 람 공동 13위

입력 2022-03-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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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AFP=연합뉴스)

 

임성재와 김시우가 2021-2022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1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부진을 보이며 공동 39위로 밀렸다.

임성재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 72·7466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보기 6개로 부진해 5오버파 77타를 쳐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5위에서 34계단 밀려났다.

김시우도 이날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로 4오버파 76타를 쳐 부진해 전날보다 28계단 밀렸다.

임성재와 김시우는 대회 3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경기에 나서 2라운드의 부진을 씻고 ‘톱 10’ 진입을 노린다. 

 

김시우
김시우.(AFP=연합뉴스)

 

선두에는 이번 시즌 PGA 투어 1승을 올린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전날보다 10계단 오르며 자리했다.

이날 선두로 나선 호블란은 지난해 11월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이자 PGA 투어 통산 4승을 노린다.

임성잰의 이날 부진의 원인은 티 샷 정확도가 크게 떨어 져서다. 1라운드에서 64.29%였던 티 샷 정확도는 이날 14.29%에 그쳤다. 그리고 티 샷 정확도가 떨어지다 보니 그린 적중률도 77.78%에서 38.89%로 떨어지게 됐다.

이날 1번 홀에서 시작한 임성재는 10번 홀까지 3차례에 걸쳐 보기를 범한 후 버디를 잡아 힘겹게 타수를 지켜내며 ‘톱 10’을 유지했다. 하지만 이후 버디 없이 보기 3개, 더블보기 1로 5타를 잃었다. 특히 막판 집중력 저하가 아쉬웠다. 17번 홀(파 3) 더블보기에 이어 18번 홀(파 4) 보기로 3타를 잃었다.

이경훈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6개로 4타를 잃어 중간 합계 2오버파 146타로 전날 공동 21위에서 공동 51위로 밀려났다.

1라운드 7언더파로 선두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아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공동 2위로 밀렸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이날 2타를 줄여 2언더파 142타로 전날 공동 51위에서 공동 1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3오버파 147타고, 78명이 통과했다. 지난 주 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올린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는 6오버파 150타를 기록해 컷 탈락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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