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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FPSB “CFP, 지난해 20만명 넘어 1990년 이후 10배 증가”

입력 2022-03-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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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FPSB는 지난해 말 현재 전 세계에서 국제재무설계사(CFP)의 수가 20만명으로, 1990년 대비 10배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놀 메이 국제FPSB 최고경영자(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성장 모멘텀 덕분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전문역량, 윤리 및 업무수행에 대한 엄격한 세계 기준을 준수한 덕분”이라소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CFP 자격 보유자가 9만2055명으로 가장 많다. 미국은 투자자문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선 전문투자자문사가 돼야하는데, 미국의 대부분의 주에서 CFP 자격자에게 전문투자자문사가 되기 위해 치러야 하는 ‘시리즈(Series) 65’ 시험을 면제했다.

일본의 CFP 자격자 수는 전년보다 969명 늘었다. 우리나라의 국내재무설계사(AFPK)자격과 유사한 AFP자격 취득시 FP기능사 2급 자격이 주어지고, CFP자격의 경우 FP기능사 1급 필기 시험을 면제한다.

인도에서는 전년대비 349명(17.6%) 늘었다. 인도 증권거래위위원회(NISM)는 투자자문 자격을 인증 후 2년마다 갱신해야 하는데, CFP가 올해도 투자자문 자격으로서의 지위를 갱신받았다.

마지막으로 브라질은 1971명(36.4%)으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금융산업의 발달에 따른 금융전문가의 수요 증가 덕분에 자산관리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은행에서 특히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CFP 자격자 수는 지난해 말 현재 3303명으로 제휴국 중 9위다. 김용환 한국FPSB 회장은 “CFP자격자 수가 증가한 나라의 대부분은 CFP를 국가자격과 동등한 위치를 부여하고 있다”며, “우리도 금융시장 투자자문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 이 같은 연계를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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