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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군가족센터는 28일 의성다문화엄마학교 2기 졸업식 및 3기 입학식을 가졌다. 의성군 제공 |
의성군은 의성군가족센터에서 지난 28일 의성다문화엄마학교 2기(5명) 졸업식 및 3기(11명) 입학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의성다문화엄마학교’는 롯데복지재단의 후원(2000만원)으로 (사)한마음교육봉사단과 의성군가족센터가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초등학생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어머니가 직접 자녀를 학습지도하고 자녀와 소통하는 아이와 함께 공부하는 엄마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2기 졸업생은 3월 12일 입학을 시작으로 5개월간 수업을 들으며, 초졸 검정고시에 응시하는 등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학습에 매진해 지금의 아름다운 졸업의 결실을 맺었다.
베트남에서 온 2기 졸업생 이지아씨는 “엄마학교 담임 선생님이 초등학교 자녀들의 학습지도법을 자세하게 알려주신 덕분에 자신감있게 지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엄마들 모두 엄마학교에서 배운 내용으로 아이들을 올바르고 씩씩하게 지도할테니 지켜봐주세요” 라며 소감을 밝혔다.
의성다문화엄마학교의 마지막 3기 입학생은 약 5개월간 초등 7개 과목(국어, 수학, 과학, 사회, 역사, 도덕, 실과)을 온라인수업과 출석수업(9회)으로 병행하며 내년 1월까지 학습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롯데복지재단 후원에 감사드리며, 엄마가 아이의 학습을 함께하는 것은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본다. 이주여성들이 아이와 함께 공부하는 엄마로서 자리매김하는데 다문화엄마학교가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의성=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