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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전국 최초, 인공지능과 드론으로 포트홀 탐지

포트홀, 갈라짐 등 도로 상태를 분석한 후 위치분포도를 구축

입력 2023-10-0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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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_도로 위 지뢰‘포트홀’쏙쏙 찾아낸다
인천 동구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및 드론을 이용해 도로 포트홀 탐지체계 구축사업을 위한 도로 위치도. 동구 제공
인천 동구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및 드론을 활용해 도로파임(포트홀) 탐지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4일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무인비행장치인 드론을 사용해 인천 동구의 도로 표면 이미지를 내년 3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촬영해 인공지능(AI)을 통해 도로의 파임(포트홀), 갈라짐 등 도로 상태를 분석한 후 위치분포도를 구축해 신속한 도로 보수에 활용할 예정이다.

도로 파임이나 갈라짐 등은 장마철과 해빙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차량 파손이나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어 신속한 발견과 보수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지자체는 인력 부족으로 넓은 도로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포트홀을 파악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주민의 신고에 의존하거나 정기적인 순찰 활동으로 조사하고 있다.

인천 동구는 드론과 인공지능을 도입해 도로 포트홀을 예방적이고 과학적으로 탐지하고 신속히 보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통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올해 지자체 공간정보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타 지자체와 민간 분야에도 해당 사업의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인공지능과 드론을 활용해 불량한 도로상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복구함으로써,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다양한 행정 분야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안전하고 편안한 동구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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