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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종로구, 연말까지 어르신 무료 '돌봄카' 시범운영

입력 2023-10-05 13:20 | 신문게재 2023-10-0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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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가 10월부터 대중교통 사각지대 지역 고령층 거주자를 위한 ‘어르신 돌봄카’ 사업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시범운영 사업은 10월부터 12월까지 교통환경이 열악한 관내 노인들에게 이동 편의를 무상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하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인근 경로당과 복지관 등의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친 후 ‘종로구 노인복지 증진 조례’를 일부 개정해 법적 근거도 함께 마련했다.

시범 운행될 ‘어르신 돌봄카’ 이용 대상은 스스로 거동이 가능한 비휠체어, 비장애인, 창신 2·3동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요금은 무료다.

구에서는 고지대, 급경사가 많은 해당 지역 어르신을 위해 마을버스와 대중교통 노선이 없는 골목길 위주로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차량을 운행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콜센터로 차량 배차를 문의 확인한 뒤, 승차 지점에서 대기후 탑승하면 되며 나이 및 창신동 거주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승하차 지점은 창낙경로당, 창신숭인전망대, 종로종합사회복지관, 산마루놀이터, 동부여성문화센터, 창신2동 경로당, 창신2동 주민센터, 동대문역, 덕산파출소 등이다.

이밖에 구는 주민편의 제공과 도심 주차난 완화를 위해 10~12월 토요일·공휴일 ‘카세어링(나눔카) 서비스’도 같이 운영한다. 구민 누구나 공유차량 표준요금 대비 50% 할인된 금액으로 원하는 시간대 차량을 빌릴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휴대전화로 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쏘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차량을 예약하고 대여 반납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지난 4일 개통식을 시작으로 어르신 돌봄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시범운영 기간 동안 이용 어르신들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여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도모하고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윤상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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