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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스토 호타카 프로듀서(왼쪽)와 스즈키 로쿠시 프로듀서. (사진=박준영 기자) |
글로벌 인기 만화 ‘나루토’를 소재로 한 닌자 대전 액션 게임 중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나루티밋 스톰’ 시리즈의 최신작이 7년 만에 발매된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나루토×보루토 나루티밋 스톰 커넥션즈’를 다음 달 16일 PS5, PS4, 닌텐도 스위치, XSX|S, Xbox One 버전으로 출시한다. PC 버전도 개발 중이지만 확정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작품은 애니메이션 ‘NARUTO-나루토-’ 20주년을 기념한 결정판으로, 애니메이션의 이야기 중 소년편부터 최종 결전까지의 볼거리를 엄선해 수록했으며 시리즈 사상 가장 많은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토 호타카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PD)는 “나루토에 등장하는 캐릭터뿐 아니라 후속작 ‘보루토’에서 등장하는 ‘카라’ 멤버를 포함해 130명이 넘는 닌자가 등장한다”며 “나루토와 보루토 모두 인기가 많은 IP지만 나루토에 비해 보루토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것 같아 두 작품을 모두 다루는 방향으로 구성했다”며 개발 방향을 소개했다.
나루티밋 스톰 커넥션즈에는 두 가지 스토리 모드가 존재한다. 먼저, ‘히스토리 모드’에서는 ‘NARUTO-나루토-’의 주인공 ‘나루토’의 소년기부터 마지막 전투까지 다루며 ‘스페셜 스토리 모드’에서는 나루토의 아들이자 ‘보루토: 나루토 넥스트 제너레이션즈’의 주인공 ‘보루토’의 오리지널 스토리가 전개된다.
호타카 PD는 “나루토 원작의 경우 만화책은 72권, 애니메이션은 720편에 이르는 대작이다. 플레이어가 이를 전부 보는 것은 쉽지 않으므로 나루토의 이야기와 주요 사건을 즐기도록 8개의 챕터에 나루토의 성장 계기나 터닝 포인트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며 “기존 나루티밋 스톰 시리즈에 수록했던 애니메이션은 현재 기준으로 퀄리티가 많이 낮아 모두 보정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스즈키 로쿠시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PD는 “스페셜 스토리는 보루토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번 작품을 통해 후속작은 보루토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히스토리 모드에서 나루토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고 스페셜 스토리 모드를 통해 ‘보루토도 괜찮네’라는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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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루토×보루토 나루티밋 스톰 커넥션즈’에 등장하는 캐릭터. (이미지제공=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
이번 작품의 또 다른 특징은 ‘심플 조작’이다. 각 캐릭터가 보유한 필살기 등을 좀 더 쉽고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모드로, 심플 조작을 활용하면 나루티밋 스톰 시리즈를 처음 접한 사람도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개발진은 강조했다. 캐릭터당 사용 가능한 인술도 2개로 늘어 이전보다 다이나믹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로쿠시 PD는 “심플 조작은 플레이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선택해 쉽고 재미있게 배틀을 즐겨 주셨으면 하는 측면에서 만든 것”이라며 “나루토의 스토리를 정리해서 다시 선보이는 것뿐 아니라 여러 캐릭터를 활용해 더 많은 배틀 플레이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도 담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출시된 나루토 기반 게임 중 가장 많은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 호타카 PD와 로쿠시 PD. 그들은 한국 게이머들이 이번 게임을 통해 나루토, 보루토의 매력을 느껴주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로쿠시 PD는 “시리즈 역대 최다 캐릭터가 참전하고 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게임이 바로 나루티밋 스톰 커넥션즈”라며 “현재 유통 중인 모든 플랫폼에 내놓는 것도 이러한 부분을 알리고 싶기 때문이다. 한국 게이머분들도 즐겁게 플레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