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성동구청에 열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재인증 현판 제막식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사진 오른쪽 다섯 번째)의 모습.(사진제공=성동구) |
성동구가 지난 10월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재인증을 계기로 한국판 ‘지역사회 지속 거주(Aging in Place, 에이징 인 플레이스)’를 위한 ‘낙상방지 안심돌봄 효사업’을 확대한다.
구는 어르신 낙상 방지뿐만 아니라 건강과 활력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패키지를 구성했다. 구는 가구별로 최대 56만 원 상당의 실버카와 안전바, 소등 리모콘 등 총 29종의 낙상예방 안전용품을 지원한다.
구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으로 구성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전체 약 1000가구를 우선 지원하고 올해 말까지 540가구를 지원한다.
또한 구는 지난 10월말 대한노인회 성동구지회와 성동구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경로당 70곳에도 낙상예방물품 지원을 확대한다.
구에서는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낙상방지 물품을 제공하고 낙상방지 교육과 설문조사를 통한 추가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또 유엔(UN) 공공행정상을 수상한 사업인 ’효사랑 건강 주치의‘를 통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은 물론 한방진료, 치매검진 등도 연계한다.
정철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