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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LPGA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3위…공동 1위와 1타 차

앨리슨 리·나사, 14언더파로 공동 1위…김효주는 공동 10위

입력 2023-11-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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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양희영.(AFP=연합뉴스)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 상금 7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톱 3’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의 티부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 72·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낚는 무결점 경기를 펼치는 집중력으로 9언더파 63타를 쳐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13위에서 10계단 올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민지(호주)과 인뤄닝(중국)도 공동 3위를 달렸다.

1위에는 앨리슨 리(미국)와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공동으로 임을 올렸다. 앨리슨 리는 이날 8언더파를 쳐 전날 공동 5위에서 나사는 5언더파를 쳐 전날에 이어 공동 1위 자리를 지켰다.

LPGA 투어에서 통상 4승을 기록 중인 양희영은 아직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우승이 없다. 2013년 한국 인천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2015년과 2017년, 2019년에 태국 대회인 혼다 타일랜드에서만 3승을 추가했다.

양희영은 올 시즌 최고 성적은 6월 마이어 클래식 공동 3위고, 지난 주 더 아니카 드리븐에서 4위를 차지했다.

이날 14번의 티 샷 모두 페어웨이에 안착을 시켰지만 18개 그린 가운데 4개 홀에서 온 그린에 실패해 아쉬웠다. 하지만 퍼트 수 24개를 기록하며 보기 없는 경기를 펼쳤다.

LPGA 투어 데뷔 아직 우승이 없는 앨리슨 리는 데뷔 첫 승을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올릴지 주목 된다. 10월 경기도 파주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이민지와 연장전 끝에 패해 2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지난 주 더 아니카 드리븐에서도 공동 2위를 차지하고 이번 대회에 나섰다.

엘리슨 리는 지난 달 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쳐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22위에서 공동 10위로 올라섰다. 특히 올 시즌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노리는 김효주는 이 대회전까지 69.689타로 2위고, 1위는 69.676타의 아타야 티띠꾼(태국)이다.

티띠꾼은 이틀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공동 6위에 올라있다. 따라서 김효주가 평균 타수 1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남은 3, 4라운드에서 타수를 더 줄여야 한다.

올 시즌 올해의 선수 부문 현재 1위 릴리아 부(미국)는 8언더파 136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부를 추격하는 2위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5언더파 139타로 공동 33위다.

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던 최혜진은 이날 1타 줄이는데 그쳐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공동 16위로 밀렸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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