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청사 전경. |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경남도 산업안전대상은 누리집을 통해 공고·접수하고, 노동단체·경영단체·산업안전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경남도 산업안전대상 수상 기업은 모두 4개사로 대상은 ㈜웰템·최우수상은 ㈜부경·우수상은 주식회사 위딘과 ㈜에스엘전자가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웰템은 지난 1985년부터 경남도에서 경영 중인 이동식 에어컨 제조 기업으로 창립 이후 34년 4개월째 무재해를 기록하고 있다. 우수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은 물론 지게차 센서·카메라 설치, 부딪힘 방지를 위한 공장 내 전 기둥에 안전보호대 부착, 제품 출하 시 우천에 의한 미끄러짐 사고 방지를 위한 이동식 천막 설치 등 적극적인 안전관리 노력을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부경은 항공엔진 부품 제조 기업으로 10년 이상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위험성평가 인정을 획득하고 있으며, 매일 전 직원 툴 박스 미팅을 실시하는 등 무재해 사업장 구축을 위한 안전보건 의식 제고 활동 노력을 인정받았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주)위딘은 기계공구 제조업체로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노사가 함께하는 안전보건의 날 운영, ㈜에스엘전자는 토탈 와이어 하네스 전문기업으로 화재예방을 위한 하절기 근로자 개인 휴대용 선풍기 KC 인증 제품 사용 지침 마련 및 관리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 기업들에는 경남도지사 표창패가 수여되고, 시상식은 30일 창원에서 열리는 경남도 경영자총협회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이뤄졌다.
도 관계자는 “도에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통해 산업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전파해 더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