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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올해 콘텐츠 거래액 3배 증가

입력 2023-12-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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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연말 결산
(이미지제공=네이버)

 

네이버는 유료 콘텐츠 플랫폼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가 지난해 2월 정식 출시한 후 유료 콘텐츠 시장을 개척하고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함께 성장해 왔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는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한 이후 1년 10개월여만에 600만에 달하는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확보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채널 수와 유료 구독자 수가 모두 2배 증가했고 올해에만 13만개 이상의 새로운 콘텐츠가 만들어지며 더 많은 창작자와 구독자가 프리미엄콘텐츠로 모여들었다.

창작자들의 수익성 또한 향상됐다. 네이버에 따르면, 올해 월 100만원 이상 꾸준히 콘텐츠를 판매하는 채널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콘텐츠 판매액이 1억원 이상인 채널도 수십 개에 달한다. 전년 대비 전체 결제 건수는 2배, 거래액은 무려 3배 이상 증가해 콘텐츠 구독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프리미엄콘텐츠에서 채널 비중이 가장 높은 콘텐츠 분야는 경제·비즈니스, 재테크, 책·작가·출판사다. 일반적인 유료 콘텐츠 플랫폼에서는 수익 창출을 위한 경제 분야 콘텐츠의 인기가 높지만, 프리미엄콘텐츠에서는 경제 분야를 포함해 취미·실용, 트렌드·라이프, 교육·학습, 문화·예술 등으로 다양한 분야의 채널들이 고르게 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의, 학습, 도안 판매 등 교육·학습 관련 채널도 많이 증가했다.

또한, 프리미엄콘텐츠는 광고 수익 의존도가 높았던 창작자에게 새로운 수익 창구를 제공하고,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 도구를 제공하여 콘텐츠 창작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단건 콘텐츠 판매부터 기간별 정기구독, 그룹 이용권까지 창작자가 원하는 형태의 콘텐츠 상품을 판매할 수 있고 쿠폰, 이벤트 등 프로모션도 자유롭게 진행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콘텐츠 구독 및 판매 관련 데이터를 제공해 창작자가 효과적으로 콘텐츠를 판매하고 체계적으로 채널을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나아가, 내년에는 창작자들이 주제 선정, 초안 작성 등 창작 활동에 도움을 얻도록 ‘클로바 포 라이팅’을 적용하고 콘텐츠 판매 및 채널 마케팅을 돕는 AI 창작자 지원 도구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는 양질의 콘텐츠를 풍부하게 경험하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프리미엄콘텐츠 사용자의 약 10%가 추천을 통해 프리미엄콘텐츠로 유입되고 있으며 네이버의 개인화 추천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이는 계속해서 확대될 전망이다.

김은정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리더는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는 지난 2년 동안 자신만의 개성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창작자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견고한 성장을 이뤄 왔다”며 “네이버는 콘텐츠 플랫폼으로써 창작자들이 창작 활동에 더욱 집중하도록 기술적 지원을 확대하고 초개인화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통해 창작자와 연관성 높은 사용자를 연결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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