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영남

대구광역시 군위군위회, 최규종의 원 지역 발전을 위한 '5분 발언'

입력 2023-12-05 10:35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DSC_8310
군위군의회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는 최규종 의원, 사진=이재근기자


군위군의회 최규종 의원이 지난 1일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대구 편입 마무리와 함께 신공항 특별법제정 이후 후속조치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인내와 노력으로 차질없이 이행한 결과, 이제 착공이 가시권으로 들어오게 됐으며, 이와 병행 추진하고 있는 대구 도심 군부대의 지역유치를 적극 추진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다면 이 또한 향후 군위를 발전시킬 절호의 기회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규종 의원은 “지난 태풍으로 인해 집중호우와 안전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가옥·가축 및 축사피해, 비닐하우스·농경지 침수 피해, 각종 농기계 유실과 피해 등 123억 8천만원의 피해가 발생된 것으로 보고받은 바 있다”며, 위급 상황시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침수구역을 지정·관리할 것을 건의했다.

또한, 하천법상 하천관리청은 기본계획을 10년마다 수립하도록 의무화돼있지만, 하천의 타용도로 전환이 많이 이뤄져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언제 올지 모르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는 방안을 심도있게 고민해야할 것이며. 이번 피해는 팔공산 상류쪽에서 내린 많은 강우로 인해 하류의 하천폭이 감당할 수 없는 유량이 밀려들어와 남천의 제방이 산발적으로 많이 유실되고 침수됐음에도 하류 병수리 제방에서 유수가 넘치면서 제방유실과 함께 주변지역이 침수된 사안인 만큼 앞으로 특단의 대책없이 하천을 관리한다면 언제 또 피해가 재발할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천부지의 타용도 전용과 함께 하천내 경작, 또 하천에 생립하고 있는 수목과, 세월교의 설치 등은 집중호우시 유속을 방해해 결국은 제방의 붕괴로 이어졌다고 생각되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지금까지의 노하우와 고도화된 기술을 믿고 하천을 많이 이용하고 있음에도, 여기에 상응하는 대책수립에 대한 생각을 대처하지 못하는 과정에서 피해가 발생하였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며, 이번 기회를 교훈삼아 다시는 피해가 없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규종 의원은 “사전에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할지라도, 이번 태풍 ‘카눈’과 같은 비상상황이 또다시 올 수 있다고 생각하며, 건물에 화재발생시 비상탈출구를 설치하듯이 강우로 인한 재해도 비상탈출구를 만들어두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침수 구역 지정·관리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효령면 병수리 남천 제방의 붕괴가 없었다면, 하류에 위치한 군위읍 무성리와 군위읍 서부리 위천둔치의 하천범람으로 가옥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생각하며, 하천의 폭과 하상의 높이를 전문가에게 의뢰해 점검해줄 것을 당부하고, 집중호우시 어느 부분이 취약한지를 관내 전체 하천을 대상으로 세심한 조사를 실시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집행기관과 전문가의 세심한 연구를 통해 침수구역으로 지정할 위치를 선정함으로써 집중호우 등 비상시 이곳으로 하천수를 유도해 제방 붕괴 등의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많은 예산이 소요되겠지만 백년대계를 세워, 우리 군에서 매년 순차적으로 토지를 매입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최규종의원은 “태풍 ‘카눈’과 집중호우로 인해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처참한 피해 현장을 보면서 두 번 다시는 이러한 일이 우리군에서 되풀이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으며, 아무리 어려운 일도 끈기있게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정신을 생각하면서 제안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군위=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