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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표적감사 의혹' 유병호 공수처 출석

입력 2023-12-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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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YONHAP NO-1177>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사진=연합)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 주도 의혹을 받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유 사무총장은 그간 공수처 소환 불응 비판에 대해 “(공수처) 통보 방식 자체가 위법이었다”고 말했다.

또 유 사무총장은 또 시간끌기라는 지적이 있었다는 질문에 “그런 것 없다”고 답했다.

유 사무총장은 문재인 정부 인사인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퇴사를 압박하기 위해 위법한 표적 감사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수처는 지난 9월 감사원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수사를 본격화했다. 10월부터는 소환조사 일정을 두고 공수처와 유 사무총장이 신경전을 벌여왔다. 유 사무총장은 다섯 차례 소환 통보에도 감사원 업무와 국회 국정감사 일정, 변호인의 사건 내용 파악 필요성 등을 이유로 조사를 미루다 이날 처음 출석했다.

공수처 특별수사본부는 유 사무총장을 상대로 전 전 위원장에 대한 비위 제보 입수 및 특별감사 착수 과정, 감사 결과 보고서 결재·공개 과정 등에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에 차정현 부장검사가 투입됐다.

유 사무총장 측에서는 변호사 2명이 입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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