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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정원장 조태용·외교장관 조태열 지명…외교안보라인 개편

입력 2023-12-19 15:34 | 신문게재 2023-12-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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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와 조태열 외교부 장.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왼쪽)과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조태열 전 외교부 2차관(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을,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조태열 전 유엔대사를 지명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국정원장, 외교부 장관을 인선했다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밝혔다.

조태용 후보자는 지난 1956년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 졸업 후 서울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1980년 외무고시 제14회로 외교부에 입부했다. 조 후보자는 1993년 주미대사관 1등 서기관을 거쳐 외교통상부 북미국 북미2과장 및 1과장 등으로 근무했다. 이후 그는 2002년엔 북미국 북미2심의관, 2004년엔 북핵 태스트포스(TF) 팀장, 2006년 북미국장을 맡았다.

조 후보자는 2014년엔 외교부 제1차관, 2015년엔 안보실 제1차장으로서 당시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의 국무부 부장관을 맡았던 토니 블링컨 현 국무장관과 손발을 맞춘 경험도 있다.

조 후보자는 2020년 4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통해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의 전신) 비례대표 의원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지난 3월에는 국가안보실장으로 발탁돼 임무를 수행해 왔다.

조태열 후보자는 외교통상부 국제통상국 과장, 통상정책기획담당심의관, 지역통상국 국장, 주제네바 국제연합대표부 차석대사, 외교부 통상교섭조정관, 주스페인 대사, 외교부 개발협력대사를 거쳤다. 2004년 세계무역기구(WTO) 패널위원, 임기 1년의 WTO 정부조달위원회 의장, 분쟁패널 의장 등을 지내 WTO 관련 업무에도 능통하다.

조 후보자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외교부 제2차관으로서 다자외교·개발협력을 총괄했다. 이후엔 2019년까지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대사를 지냈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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