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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시장도, 매매거래도 ‘수도권’에서 주도했다

올해 수도권 65.37% 청약통장 몰려… 아파트 거래량 지난해 대비 약 2배 상승

입력 2023-12-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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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비수도권 1순위 청약 접수 비율.(사진=리얼투데이)

 

올해 분양시장에서 수도권에만 65.37%의 청약통장이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1월~11월) 분양시장에서 수도권에만 59만6324건이 접수, 전국 청약 접수 건의 65.37%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간 수도권 청약 접수 비율이 31.50% 였던 것과 비교해 약 2배 높아진 수치다.

1순위 청약 경쟁률 역시 수도권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 올해(1월~11월) 기준 수도권 청약 경쟁률은 15.67대인 반면 비수도권 청약경쟁률(7.32대 1) 대비 약 2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아파트 거래량 또한 수도권에서 주도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아파트매매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올해(1월~10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14만578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거래량 7만5738건 대비 약 2배 수준에 해당한다.

이러한 현상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서울 4구(강남·서초·송파·용산)를 제외한 수도권 전 지역은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접근의 문턱이 낮아진 데다, 종부세를 손보는 등 아파트 거래에 대한 제약을 대거 풀어냈기 때문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올해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에서도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내년 신규분양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도권 지역 신규 분양 단지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유망 단지들이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DL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435-3번지 일대에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를 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6개동, 총 815세대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2~84㎡, 40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역에서 이미 검증된 브랜드 프리미엄에 차별화된 특화설계까지 적용되는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는 최고 35층 높이로 설계, 브랜드타운을 대표하는 대장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단지와 인접한 수도권 1호선 의정부역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정차가 예정돼 있다. 향후 2028년 개통이 완료되면 의정부역에서 강남역까지 5정거장(약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DL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9블록 일원에 건립되는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를 1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동, 전용면적 84~119㎡, 총 732가구 규모다. 미래가치 높은 검단신도시에 공급되는 메이저 브랜드 단지이며 희소성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데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분양가까지 기대된다.

대광건영은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공동 5블록 일원에 건립되는 ‘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을 1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11개동, 전용 59·84㎡ 총 1182가구 규모다. 브레인시티 인근 홈플러스, 이마트, CGV,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자리해 있다.

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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