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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 새해 군정 추진 방향 제시

주요 정책방향 6가지 설정

입력 2024-01-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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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 새해 군정 추진 방향 제시
2일 영양군청에서 열린 신년 언론 관계자 간담회 모습. 영양군 제공


오도창 경북 영양군수는 2일 영양군청에서 열린 신년 언론 관계자 간담회에서 지난해 주요 성과와 갑진년(甲辰年) 새해 군정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난해 군의 발전을 위해 영양군이 하나가 됐던 뜻깊은 한 해였다고 평가하면서 간담회에 참석한 언론 관계자에게 “영양군의 발전을 위해 늘 함께해 주시고, 군민의 대변인으로서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해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군정 주요 성과로는 군민과 함께 노력해 이뤄낸 결실인 양수발전소 유치 확정을 우선으로 △112억 원의 소멸대응기금 확보(A등급) △전국 2개 지구 중 1개 지구로 선정된 논 범용화 용수 체계 구축 사업(146억 원) △국도 31호선 선형개량사업의 착수비 국비 10억 원 확보 및 조기 착공 확정 △영양 자작나무숲 명품화 사업 등을 발표했다.

이어 새해 영양군정은 지난해 닦아놓은 초석을 바탕으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더 먼 미래를 준비하는 군정을 펼치는 데 중점을 두고 군정 주요 정책방향 6가지를 과제로 설정, 핵심 키워드로 △경쟁력있는 농업환경 조성 △도로망 개선 △생태관광 인프라 구축 △정주여건 개선 △경제 활성화 △보건, 복지 정책 확대에 초점을 맞춰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올해는 석보 화매 논 범용화 용수 공급체계를 구축으로 물 걱정없는 전천후 배추 재배 농업환경을 조성한다. 고소득 작물 개발을 위해 신품종 포도재배 단지와 엽채류 특구 지정 전문 단지, 과실전문 생산 단지를 조성해 채소류 스마트팜을 전면 확대한다.

영양 진입 구간 터널화와 영양읍 관문도로 4차선 개설사업 등 내부 교통망 개선을 시작으로 안동과 영양, 영덕을 잇는 단선 철도망 구축을 위해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한다.

군의 큰 과제로 남은 ‘남북 9축 고속도로’는 정부 계획 반영을 위해 관계 시군과 공조해 끊임없이 정부에 간언할 것으로 농가에서 수확한 결실이 뻗어나갈 수 있는 도로망의 획기적인 개선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보건과 복지 정책으로 50세 이상 군민 건강검진비 지원, 노인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65세 확대 등을 시행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 신년 사자성어는 ‘휴수동행(携手同行)’으로 정했다. 뜻은 지난해 영양군민의 화합으로 보여줬다”며 “올 한 해 어려움이 있더라도 손을 맞잡고 함께 간다면 영양군의 희망찬 내일에 좌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양=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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