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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구의회 서지영 의원, '학령인구 전면 재검토' 촉구

루원시티 통학권 및 교육권 확보를 위한 자유발언

입력 2024-04-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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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의회 서지영 의원, 발언
서지영 의원이 제2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하고 있다(사진=의회사무국
인천 서구의회 서지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5일 진행된 제26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루원시티 학생들의 통학권 및 교육권 확보를 위한 ‘학령인구 전면 재검토’를 요청하는 자유발언을 했다.

서 의원은 “가현초등학교의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8.8명으로, 인천시 평균인 22.7명과 교육부에서 정한 과밀학급 기준 28명을 넘어, 선다”면서 “방과 후 교실, 특별활동실 등의 교육 공간이 부족해 교육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밝혔다.

특히 “비좁은 통학로로 인한 안전에 대한 우려로 버스정류장 이설, 가로수 및 전신주 제거 등도 추진했으나 여전히 등 하교 시간에 아이들이 밀집돼 이동하고 있어 통학권 확보를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봉수초등학교는 루원시티 도시개발계획의 일환이었던 학교 용지가 상업 3용지로 용도 변경되면서 인근 학생들이 10차선이 넘는 도로를 건너 등하교하는 통학로 안전 문제가 지속 제기되 온 상태다.

이에 서 의원은 “봉수초등학교 역시 기존에 제기됐던 통학권뿐 아니라 과밀학급 예상에 따른 교육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상업 3용지에 심의 중인 1162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및 최근 심의 통과된 봉수초등학교 북쪽 1396세대 가정동 5개 단지 개발사업 등으로 학령인구 증가는 물론 당 초 예정된 공동 주택 1·3용지 및 중심 상업용지 개발까지 진행되면 대규모 인구 유입은 불보듯 뻔하다”며, 전면 재검토를 강조했다.

아울러 “서구는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를 통해 과밀학교 문제를 충분히 경험했다”면서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루원시티 도시개발계획을 반영한 ‘학령인구 전면 재검토’를 요청하며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이환 기자 hwan900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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