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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하계U대회 종합체육시설, 기재부 통과

1769억원 투자...대평동에 체육관 4000석 및 수영장 3000석 규모 건립

입력 2024-05-0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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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대회 사진 1
2일 최민호 세종시장이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윤소 기자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2027년 열린다. 실내 체육관 및 수영장 건립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정 2기인 지난 2018년 1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신청을 시작으로 4번의 실패 끝에 재조사 과정을 거쳐 마침내 통과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획대로 세종 신도심 본래 기능을 위해 종합체육시설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었지만, 지난 타당성 조사에서는 경제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비용 대비 편익 값이 기준치보다 낮게 산출됐다. 대학경기대회 유치 확정 이후 충청권 최초, 국제대회 성공과 전문 체육 육성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최시장은 이어 “종합체육시설은 대평동 3-2부지에 4000석 규모 실내체육관과 3000석 규모 수영장을 건립할 예정”이라며 “총 공사비 투자액은 총 1769억원이 소요된다. 대학경기대회 개최 시 실내체육관에서는 탁구 경기가, 실내 수영장에서는 수구 경기가 개최된다”고 전했다.

건축비 상승으로 인한 비용 부족 문제와 공사 기간 부족 등 우려에 대해선 “공사발주기관인 행복청과 대회 조직위와 협력해 대회 개최에 차질 없도록 추진하겠다”면서 “특히 입찰 심의와 일괄 발주를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공사가 시작되면 물가 상승분을 반영, 총사업비 증액 추진시 적극 협조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시장은 “대학경기대회뿐만 아니라 시민을 위한 시설로, 생활체육프로그램 확대와 국내외 종목별 대회 유치, 체육 용도외 문화, 예술행사 추진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지속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민호 시장은 끝으로 “충청권 4개 시도가 대학경기대회 유치와 준비에 힘을 모아온 만큼, 초심과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조직위와 유기적인 협력할 것”이라며 ”종합체육시설의 적기 건립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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