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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누에치기 전승교육 시행

누에치기의 과거와 오늘, 우리가 이어요!

입력 2024-05-0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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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잠시잠간 전승교육 사진2
보은 잠시잠간 전승교육
보은군과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은 오는 14일부터 한 달간 뽕나무 재배와 누에치기 관련 잠시잠간(暫時蠶看) 전승교육을 시행한다.

본 교육은 보은군이 후원하는 ‘보은 뽕나무 재배와 누에치기 발굴·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보은의 양잠 기술과 누에치기의 역사를 탐구하고 이를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기 위한 전승 환경을 조성하고자 운영된다.

이번 전승 교육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에서 진행하며, 관련 학과 2~3학년 재학생 10명이 참여한다. 특히 지난해 전승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이 참여, 멘티로서 효율적인 지식 습득과 공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교육은 충청북도 농산사업소에서 누에를 보급받아 키우고 수매하는 한 달의 과정으로, 누에 키우기와 관련한 이론 수업 5회와 직접 누에를 키워보는 실습 7회, 충청북도 농산사업소 견학 1회로 구성되어 있다. 보은의 양잠 농민들이 직접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실시간 전통 전승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김양희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보은의 누에치기가 전통 유산으로서 가치가 인식되길 바라며, 충북 양잠 기술이 미래에 전승되도록 앞으로도 누에치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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