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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사상 첫 남북 공동 인류무형유산 등재

입력 2018-11-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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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가능성 높은 씨름<YONHAP NO-3136>
26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박정석(구미시청)과 서경진(창원시청)이 치열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연합)




남북이 각각 등재를 신청한 ‘씨름’이 사상 처음으로 남북 공동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 됐다.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는 26일 아프리카 모리셔스 수도 포트루이스에서 열린 제13차 회의에서 남북의 ‘씨름’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했다.

정식 명칭은 ‘씨름, 한국의 전통 레슬링’(Traditional Korean Wrestling, Ssirum/Ssireum)으로, 24개 위원국 만장일치로 확정됐다..

위원회는 “남북 씨름이 연행과 전승 양상, 공동체에 대한 사회적·문화적 의미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평가기구가 남북 씨름을 모두 등재 권고한 점을 고려해 전례에 없던 개별 신청 유산의 공동 등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씨름은 대한민국의 20번째, 북한의 3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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