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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생성형 AI '김계약 주임' 인기…이용자 70% 만족"

입력 2023-12-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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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소진공 생성형 AI 김계약 주임 활용 예시.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계약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0월 소진공은 ‘김계약 주임’이라는 생성형AI 챗봇을 도입했다. 소진공의 내부 계약업무 규정과 매뉴얼을 학습한 김계약 주임은 법령 및 업무절차 등 계약업무와 관련된 질의에 계약업무 담당자를 대신해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

도입 이래 현재까지 계약업무를 수행하는 공단 직원 약 150여명이 질의한 총 2187건에 대해 응답하며 높은 활용률을 보이고 있다고 소진공 측은 전했다. 최근 이용 경험이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용자의 70% 이상이 김계약 주임 이용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만족한 이유로는 ‘기다리는 시간 없이 질문하고, 답변받을 수 있어서’ 항목이 1순위로 꼽혔다. 기타 요청사항으로는 ‘계약업무 외 총무, 인사 등 다른 업무에 확대 적용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생성형AI 기술을 계약업무에 도입하면서 업무 효율성이 대폭 늘었다”며 “앞으로도 내부 업무 뿐 아니라 소상공인 대상 업무에도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에 걸쳐 AI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진공은 생성형AI를 업무에 적용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사내 스터디그룹을 운영해 국내외 기술적용 사례 및 보안 유의사항 학습, 업무효율화 과제 공모전 등 생성형AI 도입을 준비해온 바 있다.

김원빈 기자 uoswb@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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