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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참여 국내 벤처·창업기업 혁신상 역대 최다 수상

입력 2024-01-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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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서 국내 벤처·창업기업 116개사가 CES 혁신상(Innovaion Awards)을 수상해 역대 최다 실적을 이뤄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4일 기준 현황으로, 향후 CES주최(CTA)측 추가발표로 수상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CES 혁신상은 박람회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이하 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CES 최고의 영예’로 불린다.

올해는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스마트시티(Smart cities), 로봇공학(Robotics) 등 28개 분야에서 혁신상 수상기업 총 313개사, 379개 제품이 선정됐다.

그 중 국내기업은 134개사(42.8%), 158개(41.6%) 제품이며 이 중 중소벤처기업은 121개사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특히 국내 수상기업 중 86.6%에 해당하는 116개사가 벤처·창업기업이며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스타트업)도 97개사(72.4%)가 수상,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혁신상을 수상한 벤처·창업기업 116개사 중 91개사(78.4%)가 팁스, 사업화지원 등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기업들이다.

전체 전시 분야별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은 전 세계 총 27개사가 수상했다. 국내 수상기업(8개사) 중 벤처·창업기업은 7개사로, 벤처·창업기업이 최고혁신상을 받은 숫자 또한 올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크립토’는 비밀투표 및 검증을 보장하는 블록체인 기반 오프라인 기표소로 Cybersecurity&Personal Privacy 분야 최고 혁신상을 수상, 2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으로, 중기부의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2021년 초기창업패키지, 2022년 창업도약패키지 등 성장단계별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스케일업(Scale-Up)에 성공한 사례이다.


한편 중기부가 운영하는 ‘K-스타트업 통합관’에 참여한 91개 창업기업 중에서도 10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우리 창업기업이 계속 좋은 성과를 내고 특히 CES 2024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기업의 혁신적인 노력과 더불어 정부의 지원이 함께한 결과를 의미한다”며 “중기부는 CES를 통해 국내 창업기업들이 전 세계를 상대로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보여주고 더 나아가 해외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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