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증권 > 종목분석

외인 대량 매도에 코스피·코스닥 2%대 급락…두달 만 최저

입력 2024-01-17 17:21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clip20240117170938
(사진=연합뉴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2% 넘게 하락 마감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69p(2.47%) 하락한 2435.90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14일(2433.25) 이후 2달 만에 최저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55억원, 112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은 8515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895억원을 순매도했다.

통신업(0.19%)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화학(-3.45%), 철강금속(-3.45%), 기계(-3.08%), 의료정밀(-3.02%), 의약품(-2.94%) 등의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2.20%), SK하이닉스(-0.83%), LG에너지솔루션(-2.62%), 삼성바이오로직스(-1.31%), 삼성전자우(-1.35%) 등이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78p(2.55%) 하락한 833.05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8p(0.21%) 오른 856.61에 개장한 뒤 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177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34억원, 14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HPSP(0.12%), JYP엔터(1.10%) 등이 오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4.89%), 에코프로(-3.41%), 엘앤에프(-1.95%), HLB(-1.26%)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1.8원)보다 13.1원 오른 1344.9원에 마감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