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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화학업계 중소·중견기업 '저탄소 공급망' 구축 지원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상생협력 ESG 경영 촉진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4-03-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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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LG화학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화학업종 중소·중견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LG화학 협력사의 탄소 경쟁력 강화 및 관련 규제 대응 역량 제고를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전과정평가(LCA) 수행 지원 △공정 진단 및 탄소저감 아이템 발굴 △탄소저감을 위한 공정 개선 활동 등이다.

LG화학은 화학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추진하는 국가 전과정목록(LCI)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 등 제품 전과정의 탄소배출량 관련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참여해왔다.

LCI 데이터베이스는 원재료 사용, 제조, 운반 등 전공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등 환경 영향 정보를 수치화해 둔 것으로 LCA 수행시 필수적으로 활용된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배터리여권 등 글로벌 고객의 탄소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뢰성 높은 LCI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하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중소·중견기업이 환경무역규제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탄소저감 제품 설계·생산 컨설팅’을 올해 신설했다. 탄소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화학업종을 대상으로 ESG 중 환경(E) 분야의 전문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LG화학은 협력사의 LCA 수행을 위한 가이드라인 및 교육을 제공하고, 동반성장기금을 활용해 공급망 중소·중견 협력사의 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이종구 LG화학 부사장은 “저탄소 공급망 구축을 선도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저탄소 경쟁력 강화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공급망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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