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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서 2년 만에 정상 탈환 노려

코다, 3주·4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54홀 스트로크·8강부터 매치플레이 혼합

입력 2024-04-03 13:52 | 신문게재 2024-04-0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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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지은희.(AFP=연합뉴스)

  

‘맏언니’ 지은희가 2024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 상금 200만 달러)에서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지은희는 3일(현지시간)부터 닷새 동안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파 72·6804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올해 이 대회는 예년과 달리 출전 선수가 65명에서 96명으로 늘었고, 경기 방식도 종전 매치플레이에서 스트로크 플레이와 매치플레이를 혼합해 진행된다. 특히 36홀 경기를 치른 후 65명(공동 65위 포함)을 선발한 후 3라운드에서 8명을 선발해 6일에는 8강과 4강 경기를 치르고 7일 결승전을 치러 우승자를 탄생시킨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 주까지 열린 이번 시즌 LPGA 투어 7개 대회에서 아직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첫 승 소식을 전할지 주목 된다.

이번 대회에는 지은희를 비롯해 2017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김세영과 이미향, 김효주, 최혜진, 전인지 등 14명이 출전해 첫 승에 도전한다.

특히 지은희는 2022년 이 코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해 기대감을 높인다. 하지만 경기 방식이 바뀌면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도 관심사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3주 연속과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할 지 여부다. 지난 1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코다는 7주 만에 미국 본토로 돌아와 지난 달 열린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과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가파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이번 시즌 개막전 우승자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려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매치플레이에서 올리겠다는 각오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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