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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년 차 최가빈,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첫날 1위

황유민·노승희, 5언더파로 2타 차 공동 2위…박현경·홍지원 등 6명 공동 4위
징계 감경 받고 1년 9개월 만에 복귀 윤이나, 2언더파 공동 17위…“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이예원, 2연패·2개 대회 연속·2년 연속 국내 개막전 우승 도전 1오버파 부진

입력 2024-04-0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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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빈 두산 We've 챔피언십 1R 9번홀 티샷
최가빈.(사진=KLPGA)

 

데뷔 3년 차 최가빈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시즌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 상금 12억 원) 첫날 1위에 올랐다,

최가빈은 4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 앤 리조트(파 72·668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를 쳐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 KLPGA 투어 부분 시드와 드림 투어 시드권 확보로 투어 무대에 뛰어든 최가빈은 같은 해 KLPGA 투어에서는 단 한 차례도 ‘톱 10’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드림 투어에서는 3승을 올리며 상금 순위 3위를 차지해 2023 시즌 KLPGA 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그리고 2023 시즌 온전히 KLPGA 투어를 뛰면서 31개 대회에 출전 3개 대회에 톱 10에 들며 상금순위 5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최가빈은 이날 KLPGA 투어 데뷔 처음으로 1라운드 1위에 오르며 첫 우승을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최가빈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연습할 때 감이 안 좋았다. 그런데 경기하면서 감을 되찾았다. 전체적으로 샷이나 퍼트가 안정적이었다. 오히려 2개 홀에서 버디 기회를 잡고도 살리지 못해 서 아쉬움도 남는다. 그러나 보기 없는 경기를 펼쳐 만족한다”고 돌아봤다.

이어 ‘지난 달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열린 2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했는데 무슨 변화가 있는지’에 대해 “평소보다 퍼트 훈련을 더 많이 했다. 그리고 스스로를 믿으려고 하는 멘탈 훈련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황유민
황유민.(사진=KLPGA)
황유민과 노승희는 이날 나란히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를 쳐 최가빈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홍지원과 박현경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쳐 아마추어 김민솔, 정소이, 지난 해 KLPGA 드림 투어 상금왕 문정민 등과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2연패와 함께 시즌 2개 대회 연속, 그리고 2023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국내 개막전 우승에 각각 도전한 이예원은 이날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67위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윤이나
윤이나.(사진=KLPGA)

 

2022년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 플레이 늑장 실토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던 윤이나가 징계 감경을 받고 이번 대회에 출전해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9위에 올랐다.

1년 9개월 만에 KLPGA 투어로 복귀한 윤이나는 경기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최은우는 이날 3번 홀(파 3)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티 샷이 홀로 사라져 이번 대회 첫 홀인원이자, 이번 시즌 KLPGA 투어 첫 홀인원이다.

서귀포=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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