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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진짜 젤리로 만든 리얼 푸드 귀걸이 논란

입력 2017-07-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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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음식 모형을 악세사리로 만들어 거는 패션이 유행입니다.

최근, 인기를 끌었던 상품은 ‘하리보 귀걸이’입니다. 삼일천하로 끝난 이 귀걸이 열풍에 어떤 사연이 담겨있을까요?

‘하리보 귀걸이’ 후기가 올라왔습니다. “진짜 젤리는 아니니 먹지 마세요”라는 애교 섞인 조언도 함께 합니다. 판매한 K쇼핑몰 역시 “모형이지 진짜 젤리가 아니다”라고 명시한 터라 의심의 여지가 없었죠.

진짜 젤리였습니다. 의심 든 구매자는 귀걸이를 먹어봤고, 여지없이 ‘하리보 젤리’였죠.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를 중심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파란을 맞이했습니다.

대처는 미흡했습니다. 쇼핑몰 측은 항의글에 답변을 달지 않거나, ‘먹지말라’, ‘향만 첨가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쇼핑몰을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지속되는 항의에 직접 알아보니 실제 젤리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했죠.

“귀걸이는 젤리가 상하지 않도록 약품 처리 후 코팅 과정을 거친 상품이며, 원하는 구매자에게는 환불 처리해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모형’이라고 속여 판매한 것도 문제지만 의혹이 일고 난 후 일단 부인하고 보는 태도에 네티즌은 더욱 분노했습니다.

이 귀걸이의 경우 미국의 한 온라인쇼핑몰에서는 한 쌍에 6달러(약 7000원)에 판매된 바 있습니다. K쇼핑몰은 하리보 귀걸이를 3500원에 팔았죠. 2배나 높은 가격이지만, 미국인의 반응은 열광적이었습니다.

마냥 비난받을 패션은 아닐 수 있었단 의미입니다. 판매자가 진짜 젤리를 가공했다는 사실을 미리 밝혔다면, 초기대응을 잘 했더라면, 충분히 가치 있는 귀걸이가 될 수 있지 않았을까요?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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